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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페이지와 블로그 글이 같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는 표

진료 소개와 블로그 글이 닮아 가는 문제를 질문, 제공 정보, 다음 행동 세 칸 표로 점검하고 고치는 순서를 소개합니다.

애드온 편집팀

글이 늘수록 비슷해지는 현상

사이트를 오래 운영하면 새 글을 쓸 때마다 이전 글과 비슷한 문장이 다시 나타납니다. 진료를 소개하는 안내 페이지에도, 블로그 글에도 비슷한 장점 소개가 들어가고, 어느 쪽을 읽어도 얻는 정보가 거의 같아집니다. 쓰는 사람은 주제를 바꿨다고 생각하지만 독자의 눈에는 같은 설명이 제목만 달리해 반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제를 감각으로만 판단하면 끝이 없으므로, 점검을 위한 간단한 표를 만들어 쓰면 좋습니다.

세 칸짜리 표를 만드는 방법

표의 가로 칸은 세 개면 충분합니다. 첫째는 이 글을 검색하는 사람이 던지는 질문, 둘째는 글이 실제로 제공하는 정보, 셋째는 읽고 난 사람이 이어서 할 행동입니다. 안내 페이지와 블로그 글을 한 줄씩 적고 세 칸을 채워 보세요.

제목에 같은 진료 이름이 들어 있어도 세 칸이 다르면 중복이 아닙니다. 반대로 제목은 달라도 세 칸이 모두 같다면 사실상 같은 글입니다. 제목의 단어가 아니라 질문과 정보와 행동으로 비교한다는 점이 이 표의 핵심입니다.

실제로 점검해 보면 가장 흔한 겹침은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에서 나타납니다. 도입에서 병원을 소개하는 문장, 끝에서 방문을 권하는 문장이 글마다 거의 같은 형태로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틀 문장은 글의 본문이 서로 달라도 전체 인상을 닮게 만듭니다. 도입은 그 글이 답하는 질문으로, 마무리는 읽은 사람이 바로 할 수 있는 일 하나로 바꾸어 보세요. 표의 세 번째 칸을 채우는 일이 곧 마무리 문장을 새로 쓰는 일이 됩니다.

안내 페이지의 칸은 짧고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안내 페이지의 질문은 '지금 이곳에서 어떤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어떻게 가나'에 가깝습니다. 제공 정보는 진료 범위, 상담 흐름, 위치, 접수 방법이고, 다음 행동은 예약이나 방문입니다. 이 칸들은 자주 바뀌지 않지만 바뀌면 곧바로 정확해야 하는 내용이므로 한 곳에서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내용을 블로그 곳곳에 옮겨 적었다면 표에서 정보 칸이 겹쳐 보일 것입니다. 이럴 때는 블로그에서 해당 문장을 지우고 안내 페이지로 이어 주는 한 줄로 바꿉니다.

블로그의 칸은 좁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블로그 글의 질문은 훨씬 구체적입니다. 처음 상담을 받기 전에 챙길 자료가 있는지, 불편한 증상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 어떤 메모가 도움이 되는지 같은 것들입니다. 제공 정보는 그 질문 하나를 푸는 설명이고, 다음 행동은 자기 상황을 정리해 보거나 안내 페이지에서 필요한 사실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같은 진료 분야에서도 글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표에서 질문 칸이 넓게 쓰인 글, 예를 들어 '이 진료는 무엇인가요'처럼 끝없이 넓은 질문은 안내 페이지와 겹칠 가능성이 높으니 좁히거나 합칩니다.

겹침을 발견했을 때의 처리 순서

겹치는 글을 찾았다면 지우기 전에 어느 글이 더 최신인지, 더 많이 읽히는지, 더 정확한지 비교합니다. 하나를 남기고 다른 하나의 유용한 문단을 옮긴 뒤, 남기지 않는 글은 삭제하거나 남는 글로 안내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주소가 바뀌는 삭제는 이미 공유된 링크가 끊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합칠 수 없는 경우에는 두 글의 질문을 다시 정해 갈라놓습니다. 한쪽은 준비 단계, 다른 쪽은 상담 이후의 관리처럼 시간 순서로 나누면 자연스럽게 내용이 달라집니다.

표를 처음 만들 때는 모든 글을 한꺼번에 채우려 하지 말고, 조회가 많은 글이나 최근 석 달 안에 올린 글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이미 겹친다고 느껴지는 글 몇 편만 먼저 넣어 보아도 어느 칸에서 겹치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칸을 채우다 막히는 글은 대개 질문이 분명하지 않은 글이므로 그 자체로 손볼 대상입니다.

표를 기획서와 인계 문서로 쓰기

이 표는 한 번의 점검으로 끝내지 않고 새 글 기획서의 첫 장으로도 씁니다. 글을 쓰기 전에 세 칸을 채우게 하면 기존 글과 겹치는지 미리 알 수 있고, 사실을 가져온 안내 페이지의 주소를 같이 적어 두면 사실 확인도 쉬워집니다.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에도 표가 남아 있으면 이전 맥락을 추측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영 시간처럼 쉽게 바뀌는 정보는 안내 페이지에서만 가져온다는 규칙을 표 아래 한 줄로 적어 두면 오래된 수치가 글에 남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점검 결과는 공개 문서로 남기지 않더라도 내부 공유 문서에 날짜와 함께 기록해 두세요. 다음 점검 때 지난번에 어떤 판단을 했는지 알 수 있어 같은 논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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